아울렛에서 정말 돈을 아낄 수 있을까요? 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 온라인 최저가와 비교해도 과연 메리트가 있을지, 괜히 부산까지 내려갔다가 허탕 치는 건 아닐지 걱정이 앞섰거든요. 그런데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동부산점에 직접 가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500개 넘는 브랜드가 모여 있고, 실제로 온라인보다 저렴한 가격에 황금 사이즈까지 살아 있는걸 보면서 '아, 이래서 전국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뉴발란스 벽면 섹션, 6만 원대 득템의 비밀
아울렛에 가면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이 운동화 매장입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순서로 둘러보는 게 정석인데, 저는 이번에 뉴발란스 매장부터 공략했습니다. 매장 규모가 상상 이상으로 컸고, 신상 제품부터 시즌오프 아이템까지 빼곡했습니다.
제가 주목한 건 매장 벽면 쪽이었습니다. 아울렛 단골들은 다 아는 이야기지만, 벽면에 진열된 제품들이 할인율이 훨씬 좋거든요. 574 그린 모델이 50% 할인으로 69,500원에 나왔는데, 정상가가 10만 원 초반대라는 걸 생각하면 거의 반값입니다. 온라인에서도 이 정도 가격 찾기 어려웠고, 무엇보다 사이즈가 270, 260 같은 황금 사이즈까지 살아 있더라고요.
저는 574 브라운 스웨이드 모델을 바로 집었습니다. 가을 시즌에 딱 어울리는 컬러감이었고, 역시 50% 할인으로 69,500원이었습니다. 솔직히 이 정도 가격이면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제가 평소 온라인에서 찾아보던 가격보다 최소 2~3만 원은 저렴했거든요. 990 시리즈 같은 인기 모델도 10만 원 초반대로 나와 있어서, 신발 한두 켤레 사려고 왔다가 세 켤레 들고 나갈 뻔했습니다.
뉴발란스 외에도 컨버스 매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척 테일러 기본 라인이 7만 원대, 하이탑이 7만9,000원 정도였는데, 백화점 가격과 비교하면 확실히 메리트가 있었습니다. 다만 컨버스는 온라인 세일 때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모델도 있어서, 뉴발란스만큼 강력한 득템 포인트는 아니었습니다.
솔리드옴므와 타임옴므, 고급 브랜드를 반값에
운동화를 챙긴 후 본격적으로 의류 매장을 돌아다녔습니다. 저는 평소 솔리드옴므, 시스템옴므, 타임옴므, 티어리 이 네 브랜드를 좋아하는데, 동부산 아울렛에는 이 브랜드들이 모두 입점해 있었습니다. 백화점에서는 가격 때문에 망설여지던 아이템들이 아울렛에서는 30~40만 원씩 할인된 채로 걸려 있더라고요.
솔리드옴므 매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베이지 기본 자켓이었습니다. 정가 75만8,000원인데 할인가 45만 원, 거의 30만 원이 깎인 가격이었습니다. 지퍼 디테일부터 안감 마감까지 퀄리티가 확연히 다른 게 느껴졌고, 이런 제품은 한 번 사면 몇 년은 입을 수 있거든요. 저는 벨벳 소재 바지도 눈여겨봤는데, 정가 42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내려간 상태였습니다. 질감이 코듀로이 느낌이면서도 광택이 살짝 있어서 가을 시즌에 딱이었습니다.
코트 라인도 압권이었습니다. 더플 코트가 정가 120만 원에서 89만 원으로, 가죽 카라가 달린 스웨이드 블루종이 118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여전히 비싼 가격대긴 하지만, 이 정도 퀄리티를 이 가격에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제가 직접 손으로 만져보니 단추 하나하나에 브랜드 각인이 들어가 있고, 안감 마감도 꼼꼼했습니다.
타임옴므는 좀 더 포멀한 느낌이었습니다. 경조사용 수트를 찾는다면 이곳이 제격인데, 딱딱한 정장이 아니라 캐주얼하게 풀어낸 수트 라인이 많았습니다. 알파카 57%, 모 40% 혼방 코트가 눈에 들어왔는데, 소재 자체가 부드럽고 고급스러웠습니다. 정가 92만 원에서 55만 원으로 내려간 상태였고, 저는 이 코트를 입어봤을 때 어깨 핏이 딱 맞아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이런 소재 좋은 코트는 아울렛이 아니면 엄두도 못 내거든요.
세터 매장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트렌디한 디자인에 디테일이 살아 있는 브랜드인데, 체크 패턴 자켓이나 벨벳 데님 같은 아이템들이 최대 60% 할인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저는 니트 가디건 하나를 집었는데, 컬러감이 독특하면서도 편하게 입기 좋은 핏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KKST였습니다. 9월에 동부산점에 첫 매장을 오픈한 곳인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콜라보한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오디너리피플 콜라보 셔츠가 정가 10만 원 후반대에서 68,000원으로, 슬링스톤 컬렉션 라인이 80만 원대에서 10만 원대로 내려온 걸 보고 솔직히 놀랐습니다. 매장 자체도 미디어 아트로 꾸며져 있어서 쇼핑하는 재미가 배가됐습니다.
동부산 아울렛은 쇼핑 외에도 티니핑 전시 같은 볼거리가 있어서, 주말에 가족 단위로 와도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만 매장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동선을 미리 계획하지 않으면 체력 소모가 심할 수 있습니다. 저는 뉴발란스 → 솔리드옴므 → 타임옴므 → KKST 순서로 돌았는데, 이 동선이 가장 효율적이었습니다. 평일 오전에 방문하면 사람이 적어서 피팅도 편하게 할 수 있으니, 시간 여유가 있다면 평일 방문을 추천합니다.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JXJPuzfr8KU
롯데프리미엄아울렛동부산, 부산쇼핑, 아울렛득템, 뉴발란스574, 솔리드옴므, KKST, 부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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